경기도, 승용마 생산 거점기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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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8 경기도 승용마
용인 말시험사육장에서 도입된 승용마 (사진 : 경기도)

용인에 말시험사육장 건립..한라마 및 우수승용마 개발 참여

경기도가 말산업 육성을 위한 승용마 시험 연구에 돌입했다.

지난해 2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용인시 남사면 축산위생연구소 가축연구팀 부지에 ‘말시험사육장’을 신축한 경기도는 올해 2월 승용마 8두를 입식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중인 한국형승용마와 도내 승마장 심사를 통해 구입한 더러브렛, 역마, 쿼터, 포니 종 등이다.

축산위생연구소는 농촌진흥청이 제주난지축산시험장에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승용마인 한라마를 도입해 한국인 체형에 맞는 전문 승용마 생산을 위한 기술교류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소 승용마와 도내 승마장의 우수한 개체를 선발해 교잡함으로써 전문 승용마 개발을 시도하고, 우수정액 인공수정 및 교배지원을 통해 농가 승용마 생산기반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는 농업간척지인 화성 화옹 간척지(768ha 규모)에 2016년까지 전국 최초 축산R&D∙승용마단지∙말조련단지를 복합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맞춰 축산위생연구소 가축연구팀도 화옹에 이전하게 되는데, 사전에 승용마 시험사육 및 시험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재구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경기도는 국내 승마장의 30% 및 수도권 승마인구의 67%를 차지하는 레저 승마의 주요 수요처”라며 “승마장뿐만 아니라 전문 승용마 생산의 거점기지 역할을 담당하여 승마 대중화 및 말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승용마 생산 거점기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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