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구입 미보고 동물병원 점검한다

식약처, 동물병원 7개소 포함 59개소 기획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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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구입 내역을 보고하지 않은 의료기관 및 약국 59개소에 대한 기획합동점검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동물병원 7개소를 비롯해 병의원 47개소, 약국 5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이들은 2023년 6월부터 2024년 3월 사이에 제약회사나 의약품도매상 등이 의료용 마약류를 판매했다고 보고했지만, 해당 의료용 마약류의 구매 내역을 보고하지 않은 곳들이다.

식약처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할 이번 점검에서는 ▲마약류 구입 미보고 관련 실제 취급내역과 불법 사용․유통 여부 ▲보고한 재고량과 실제 현장 재고량 일치 여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미보고 사유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관할기관 행정처분이나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빈틈없이 마약류를 관리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료용 마약류 구입 미보고 동물병원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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