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곧 생길텐데..동물청·수의학연구원은 검토조차 없다”

수의미래연구소 ‘동물청 총선 공약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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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가 정부 동물정책을 일원화하기 위한 동물청 설립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수미연은 “국무총리비서실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물청 설립에 대한 의견을 구했지만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국립수의학연구원 및 국립중앙동물의료원 등 중앙정부 차원의 수의연구·동물진료 기관에 대한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앞서 수미연은 지난 7월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동물의료복지 및 공중보건, 방역 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동물청의 설립 필요성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 109명 중 92%가 찬성했지만, 정부 측에서는 검토조차 없어 괴리가 큰 상황이다.

반면 치의학계 국립 연구기관 설립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구, 천안 등 지자체의 유치경쟁도 뜨겁다.

수미연은 “국립수의학연구원, 국립중앙동물의료원 설립에 대한 설문 응답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면서 “범국가적인 수의학 연구를 위한 정부기관인 국립수의학연구원, 동물의료 및 수의학 연구의 표준이 될 국립중앙동물의료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고 지목했다.

수미연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동물의료복지 정책과 관련해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지만, 관련 행정기관의 태부족과 더불어 장기적인 정책 마스터플랜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수의사 특정 분야 편중 현상이나 전문수의사 제도 검토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부터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수의과학·동물의료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동물의료복지 및 공중보건, 방역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동물청’이 내년 총선의 공약 사항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곧 생길텐데..동물청·수의학연구원은 검토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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