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비반려인 공존 모색한 연수구 반려복지문화연구회 ‘함께’

제1차 열린대화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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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연수구 의원연구단체 ‘반려복지문화연구회 함께(대표의원 윤혜영)’는 10일(수)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을 주제로 제1차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했다.

반려동물 양육문화와 반려인·비반려인 간의 갈등, 공존 방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자 행사 이름을 토론회나 세미나가 아닌 ‘열린대화마당’이라고 지었다.

이날 열린대화마당에서는 ▲반려인, 비반려인의 동상이몽(데일리벳 이학범 대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와 공존문화 확대를 위한 관련 자격제도 점검(부천대 반려동물과 김현주 학과장) ▲비반려인 입장에서 본 반려동물 정책(한국지역사회가치연구소 음지현 소장)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 공존을 위해(고향사랑기부제연구소 김용태 소장) ▲반려, 비반려가 함께 즐기는 문화-반려동물 전시회 제안(송도미미아트 신호수 대표) 발제와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반려인 입장에서 2개의 발제, 비반려인 입장에서 2개의 발제를 진행하고, 반려인·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전시회)을 제시하는 구성이었다.

장성숙 인천시의원, 김국환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장, 이형은 연수구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발제자와 참가자들은 모두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며,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생 및 반려인·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선입견과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다.

장성숙 의원은 “어릴 때 개물림사고를 당해 개에 대한 트라우마가 매우 컸지만 최근 ‘2023년 인천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개를 만져보며 개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풀어졌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신호수 대표 역시 “어르신들이 동물을 싫어한다고 말하지만, 막상 데려오면 잘 보살핀다”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수의사 출신 윤혜영 연수구의원은 “반려인·비반려인의 공존을 문화를 통해 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은 자유롭게 의견을 풀어놓는 자리였고, 추후 논의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반려인·비반려인 공존 모색한 연수구 반려복지문화연구회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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