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보건기구 89차 총회 개막‥소해면상뇌증 청정국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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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5/23)부터 4일간 열리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제89차 총회는 프랑스 파리 OIE 본부에서 열린다. 현지시각 23일 정오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연자는 파리 현지에 참석하고, 회원국 대표단은 원격 참여하는 형태다. 총회 의결도 온라인 영상회의를 거친 전자 투표로 진행된다.

OIE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동물질병의 검역·진단·방역기준을 제시하고 주요 동물질병의 청정국 지위를 공식 인정하는 국제기구다. 한국을 포함한 18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AI 등 주요 동물질병 발생현황과 야생동물질병, 항생제 내성 관련 OIE 활동을 공유한다.

질병별 기존 청정국의 재평가와 신규 청정국 지위를 인정할 지 여부도 안건이다.

한국은 2014년부터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던 아프리카마역(AHS), 가성우역(PPR), 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지속 여부를 논의한다.

OIE는 소 사료에 반추류 유래 동물성 단백질을 포함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BSE 발생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물고기 등 수생(水生) 동물과 관련해서는 수생동물질병 청정국 지위 유지 요건, OIE 회원국의 청정국 공표 방법 등을 포함한 청정국 선언 절차와 틸라피아레이크(Tilapia lake) 바이러스병 등 OIE 지정 신규 수생동물질병의 추가 여부를 논의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한국의 가축방역 노력과 성과를 충분히 설명해 청정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89차 총회 개막‥소해면상뇌증 청정국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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