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2021년 반려동물 사용 항생제 내성균 조사 시행˝

2018년부터 시행...동물병원에서 시료채취 시 협조 필요

등록 : 2021.05.03 14:16:30   수정 : 2021.05.03 14:17:38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일선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2021년 반려동물 사용 항생제 내성균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에 사용하는 항생제의 내성 현황을 파악하고, 내성이 있는 항생제 처치를 자제토록 권고함으로써 불필요한 항생제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조사로, 지난 2018년부 터 실시됐다.

참여를 원하는 울산 시내 동물병원에서 내원하는 반려동물의 병변 시료를 채취한 뒤 검사를 의뢰하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세균 분리·동정 검사를 하고, 검출된 세균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낸다. 검역본부에서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실시 후 연간 데이터를 분석한다.

반려동물 사용 항생제 내성균 조사에 참여하는 울산지역 동물병원에는 필요한 소모품과 채취비가 지원된다. 또한, 검사 후 질병의 원인 세균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조사 사업은 반려동물 치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사업인 만큼 동물병원에서 시료 채취 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간 조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 중의 하나인 카바페넴, 콜리스틴 내성균이 검출되었으나, 울산지역은 검출되지 않아 카바페넴이나 콜리스틴에 내성이 있는 세균이 반려동물 보호자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