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재보선 D-1, 주요 후보 동물 공약은

박영선·오세훈·김영춘, 동물 진료비 공약..유기동물센터·반려동물 놀이터는 공통

등록 : 2021.04.06 12:41:26   수정 : 2021.04.06 12:41:29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서울, 부산에서 치러지는 4.7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동물 진료비를 포함한 주요 후보들의 관련 공약을 되돌아본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달 16일 서울 보라매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박영선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공시제 시행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보험 형태의 진료비 지원공약도 여럿이다. 반려견 물림사고 발생시 상해치료를 지원하는 시민보험 제도와 공제회 방식의 서울형 반려동물보험을 도입하는 한편 유기동물 입양시 반려동물 보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기동물 문제에 대해서는 유기동물 치료, 입양, 교육을 전담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서울 5대 권역에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밖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자치구별로 설치하고, 반려동물 관련 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앱 서비스 도입을 공약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월 13일 케이펫페어 서울 현장을 찾아 반려동물 공약을 밝혔다.

오세훈 후보도 박영선 후보와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를 첫 번째로 공약했다.

이와 함께 펫보험, 신탁 관련법 입법을 추진하고 서울시 지정 반려동물병원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반려동물 놀이터 공간 마련, 유기동물 구출·치료·교육·입양 플랫폼 구축 등 반려동물 동반시설과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월 부산 강서구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반려동물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같은 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공시제 도입을 공약했다.

부산형 반려동물 보험제도 도입 공약도 박영선 후보의 공제회 방식 서울형 반려동물보험과 유사하다.

반려동물 동반시설에 대해서는 공공·민간의 반려동물 동반 숙소 확대를 추진하고, 권역별로 반려견 놀이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직영 유기동물보호소를 건립하고 5곳인 보호센터를 10곳으로 확대하는 등 유기동물 보호시설 기반도 확충한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의 주요 후보들 중 동물 진료비 관련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유일한 후보다.

가장 먼저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한 박형준 후보는 동부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제1공약으로 내놨다. 유기동물 보호, 반려동물 동반 공원, 동물장례식장 등 관련 시설을 한 곳에 모으겠다는 것이다.

지난 30일 부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토론회에서는 ‘부산에 제대로 된 동물종합병원이 필요하다’며 부산대 수의대 신설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서부산 동물복지센터 건립, 반려견 놀이터 조성 등을 함께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