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저소득층·애니멀호더에 무료 중성화수술 등 동물의료서비스 지원

서울시와 손잡은 카라, 버스 광고 등 홍보 시작

등록 : 2019.07.29 06:14:14   수정 : 2019.07.28 21:31:27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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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동물권행동 카라와 손잡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동물의료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라는 최근 중성화 인식증진을 위한 홍보를 시작했다.

이번 중성화지원 사업은 서울시의 취약계층 동물돌봄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이며, 동물권행동 카라가 주관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60% 이내 가구의 반려동물에게 중성화수술 등의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무책임한 돌봄과 끊임없는 동물 유기의 악순환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중성화 사업 광고는 서울 시내 버스(1128, 1132, 5712) 3개 노선 58대에 오는 8월 23일까지 송출될 예정이며 카라 SNS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카라 측은 “총 2편의 4컷 홍보 영상은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동물과 사람 모두의 괴로움을 재치있게 담아내 중성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신청받고 있는 서울시 중성화지원 사업은 동물과 사람의 ‘상생 복지’를 기치로 내걸고 저소득층, 애니멀호더의 반려동물과 재개발 지구의 길고양이나 유기동물의 중성화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동물공존도시 기본계획 중 발췌

서울시 동물공존도시 기본계획 중 발췌

올해 서울시의 취약계층 동물돌봄 의료서비스 사업은 동물등록, 건강검진, 중성화수술 등 총 1000건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현재 1/3정도 사업이 진행됐다(접수기준).

카라의 전진경 상임이사는 “경험적으로 볼 때 1마리의 중성화는 10마리의 구조 및 20마리의 입양 효과와 맞먹음에도 제때 중성화를 하지 않아 너무나 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버려지거나 방치되어 문제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라며 “반려동물 중성화 후 평생 돌봄이 상식이 되어야 하며 중성화가 동물보호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카라는 “중성화는 동물의 각종 생식기 질환을 예방, 동물복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행복한 반려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한편 준비되지 않은 돌봄이나 방치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심각한 동물 유기의 악순환을 예방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은 가구는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클릭)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소득증명자료를 우편이나 이메일(seoul@ekara.org)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울시중성화지원사업’으로 제출하면 된다. 의료서비스 접수는 선착순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