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제37회 ‘반함’ 축제 개최..반려인·비반려인 함께한 한가위 축제
‘한가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건국대 수의대와 27대 학생회 ‘물결’은 12일(토) 서울 광진구 광진숲나루에서 제37회 ‘반함’ 축제를 개최했다. 반함은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매년 개최하는 축제로, 올해는 ‘한가위’를 테마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는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중앙 행사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상담 부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사전 행사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기다려 최강자전’ 등이 진행되며 축제의 막을 열었다. 이어 이웅종 교수가 진행하는 ‘행복한 반려생활 토크콘서트’에서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올바른 반려 상식이 소개됐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펫티켓 골든벨’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펫티켓을 퀴즈 형식으로 알아봤으며, ‘댕댕이 한가위 패션 런웨이’에서는 명절 분위기에 맞춰 꾸민 반려견들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한’개’위 전통놀이’, ‘날아라 슈퍼멍’, 키즈 도그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키링·키캡 만들기 등 반려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친환경적인 반려생활을 위한 ‘친환경 멍발 클리닉’도 체험할 수 있었다.
전문가 상담 부스에서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교정과 관련한 상담을 비롯해 반려견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타로 상담,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 겪는 슬픔을 나누는 펫로스 상담 등이 진행됐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생명 존중의 의미를 알아보는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프로그램과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필요한 책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알렸다.
18개 기업·단체 후원으로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이번 반함 축제는 건국유업, 로얄캐닌, 하웃, 조공, 잠보아, CHD, 내추럴발란스, 바이오라인, 하이포닉, VIP동물의료센터, 중앙백신연구소, 데크라코리아, 네츄럴코어, 이안동물의료센터, 카브, 펫투데이, 디들랩, 대한수의사회 등 총 18개 기업 및 단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다양한 기업 및 단체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경품을 제공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매년 반함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올해는 한가위 컨셉으로 행사가 진행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며 “특히 키캡처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나 다양한 행사 부스들이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축제를 준비한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예과 2학년 최희준 학생은 “준비 과정에서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행사를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엽 기자 jsm8622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