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한우고기 선물 수요 위축 가능성 높다˝

2016년 3/4분기 가축사용동향...한·육우·돼지↑ 젖소·산란계·육계·오리↓

등록 : 2017.01.13 16:47:56   수정 : 2017.01.13 16:48:12 이수현 수습기자 ysj@dailyvet.co.kr

2016년도 4/4분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가 지난 12월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개최되었다. 중앙예찰협의회가 발표한 내용에는 16년 3/4분기 축종별 사육동향 및 전망,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 등을 포함되어 있다.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

중앙예찰협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 기준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 질병은 총 29종으로 14년 27종, 15년 28종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 질병의 경우 14년 749건, 15년 603건, 16년 9월 408건을 기록하였다.

2016년은 소에서 구제역의 발생은 없었고, 브루셀라 병 및 결핵병의 발생건수는 감소, 발생 두수는 소폭 증가하였다. 요네병, 소 유행열, 소류코시의 발생은 감소, 큐열의 발생은 증가하였다.

연도별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브루셀라병은 07년도 이후로 발생건수는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결핵은 15년도까지 증가하는 추세로 이어졌다. 한편, 소아까바네병과 광견병은 14년도 이후로 발생건수 0건을 기록하고 있다.

돼지의 경우, 16년 구제역 발생이 있었으나 15년에 발생한 154건, 120,502두에 비해 충남19건, 전북2건으로 발생이 적었고 두수도 30,823건에 그쳤다. 작년 동기 대비 PRRS 및 돼지 단독의 발생은 증가, PED 발생은 감소하였다.

연도별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현황으로는 돼지생식기호흡증후군(PRRS)는 큰 격차 없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돼지인플루엔자는 계속적으로 감소하여 14년 이후 발병보고가 없다.

반면, 돼지단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금, 오리의 경우 16년 3분기는 전반적으로 질병 발생이 감소하였으나, 닭전염성 후두 기관염의 경우는 발생건수 및 두수가 모두 증가하였다.

<국내 축산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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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3/4분기 가축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한․육우, 돼지는 증가, 젖소, 산란계, 육계,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의 경우 한우는 감소하였으나 육우 마릿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미 0.5%가 증가하였다. 육우의 사육 마릿수는 20.5%가 증가하였다.

젖소는 1만 마리(-2.5%)감소하였는데 이는 원유감산정책 시행에 따른 젖소 감축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돼지는 33만 6천 마리(3.3%) 증가하였는데 모돈 증가하면서 생산이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산란계, 육계 모두 각각 -3.1%, -5.9%감소하였으며 오리가 -16.2%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종오리 감축 사업이 감소의 원인이다.

2016_4q livestock stats2

청탁금지 법(일명 김영란 법) 시행 이후 소고기 시장에는 변화가 일어났다.

국내 가격 강세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수요 증가로 1~10월 사이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18.8%증가 하였으며,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31.2%)했다. 2월까지의 수입량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가오는 설(1월 28)일 한우고기 선물 수요도 위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고기소 가격 약세로 송아지 가격은 전년보다 하락, 1등급 이상 한우 도매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