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⑧] 2007∼2012년 반려견 증가율 세계 1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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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에서 2016년 신년을 맞아 해외 각 국가별 반려동물 시장을 살펴보는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진행합니다. 그 여덟 번째 주인공은 지속적으로 반려견 사육두수 및 사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인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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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반려동물 산업은 시장가치 및 고객서비스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반려견 사료 및 미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인도의 반려견 증가율은 58.1%로 전세계 1위를 기록했을 만큼 반려견에 대한 인도인들의 관심은 높다.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연간 약 60만 마리의 반려견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인도 전체 인구의 5% 가량이 반려견을 사육하고 있다.

KOTRA 방갈로드 무역관 측은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의하면 2043년 인도의 GDP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중산층의 가처분소득 역시 과거 5년간 약 2배 이상 증가해 관련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가정당 반려동물 용품에 소모하는 비용은 한 달에 1만 루피(약 18만원)이며, 주로 반려견 사료 및 관련 시설 이용, 미용 등에 소비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반려동물 TV 프로그램 시청 등 부유층을 위주로 반려동물 고급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고급 사료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세계 2위 시장이 반려동물 용품 시장 성장에도 큰 역할”

인도의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이 때문에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사료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의 반려동물 용품 시장 규모는 약 45억 달러이며, 연간 성장률은 약 10~15% 수준이다.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은 ‘사료’가 차지한다.

타인의 시선을 중시하는 인도인의 특성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의 수요가 높으며, 럭셔리 반려동물 용품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 진출해 있는 주요 브랜드는 로얄캐닌, 페디그리, 힐스, 드룰스, 유카누바, 파미나 등이다.

KOTRA 측은 “인도의 반려견 보유는 인구 천 명당 4마리에 불과하지만, 반려견 한 마리에 투자되는 비용이 노르웨이(53달러), 스위스(36달러), 호주(31달러) 등 상위 국가와 달리 평균 0.55달러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려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도 중산층을 위주로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미국의 인공위성 기반 반려견 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반려견을 위한 고급 서비스를 받는 경우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업체에게 “고객의 수요가 점차 고급화되고 맞춤형으로 진화되고 있어 유기농사료, 건강식, 다이어트, 운동, 미용 등 세분화된 수요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인도 중산층을 타깃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으며 또한, “인도는 타 국가에 비해 애견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부족하므로 애견잡지를 정기구독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잡지사 : Creature Companion).

본 자료의 원 저작권은 KOTRA & Globalwindow.org 에 있습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 다음 편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반려동물 사료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칠레’입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⑧] 2007∼2012년 반려견 증가율 세계 1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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