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10명 중 8명 ˝고양이 사료,등급만으로는 부족해˝

위스카스, 고양이 커뮤니티 회원 873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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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보호자 10명 중 8명이 등급만으로 고양이 사료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충분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즈 고양이 사료 브랜드 위스카스(Whiskas)는 최근 국내 최대 고양이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회원 873명으로 대상으로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등급표만으로 사료를 선택해 본 경험이 있는 보호자가 63.6%, 등급표만으로 사료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는 보호자가 81.8%에 달했다.

한국마즈 위스카스 측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그 동안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 의존해온 고양이 사료등급이 더 이상 사료선택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놀라운 결과로, 최근 들어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고양이 사료에 대한 정보, 선택 기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절반 이상이 “5가지 이상의 다양한 기준을 고려하여 사료를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선택기준은 기호성(71.3%), 원료안정성(64.3%), 성분비율(60.8%), 사료등급표(58.1%), 주원료(50.7%) 가격대(47.9%), 브랜드신뢰성(43.3%) 순으로 나타났다.

월드펫 동물병원 윤홍준 수의사는 “2005년부터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진 고양이 사료등급표는 일부 원료의 등급만 분석하여 순위를 매긴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판단 기준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며 “아무리 고양이 사료등급이 높아도 고양이가 잘 먹지 않거나 흡수율이 나쁘다면 사료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성분 비율이 적절하지 않고, 원료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역시 좋은 사료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묘 인구 증가 속에서 고양이 집사들이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점점 더 스마트하게 사료를 선택하고 있으며, 올바른 사료 선택 기준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12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이의 사육가구수가 2012년도 조사에 비해 6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조사에서 약 68만 가구(전체 가구의 3.4%)에서 3년새 110만 가구로 늘어난 것이다.

고양이 집사 10명 중 8명 ˝고양이 사료,등급만으로는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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