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분기 가축동향..돼지·육계·산란계 가격호조로 증가세

한·육우, 젖소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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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젖소, 돼지 사육두수 동향 (자료 : 통계청)

통계청이 올해 2사분기 가축동향 조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6월 1일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한우, 육우, 젖소는 감소세를 나타냈고 돼지와 육계, 산란계, 오리는 증가했다.

산지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돼지와 육계, 산란계는 전반적으로 입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해 다시 1천만두를 돌파했다(1,001만8천두). 특히 모돈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92만 5천두에서 94만 8천두까지 늘었다.

산지계란가격의 호조에 힘입어 산란계 사육두수는 전년대비 8% 증가한 6,790만두로 조사됐다. 육계 입식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억1,048만9천두를 기록했다.

오리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77.3%, 전분기대비 40.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사분기 사육두수는 1,079만 8천두. 통계청은 고병원성 AI 피해 이후 입식이 한꺼번에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반면 한우, 육우, 젖소 등 소는 전반적으로 사육두수가 줄어들었다.

한·육우는 2014년에 비해 1세이상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274만 8천두를 기록했다. 원유감산정책에 따라 노폐우 도태가 늘어난 젖소도 41만8천두로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3,068개 표본조사구와 시도 및 축종별 일정 규모 이상의 가축사육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와 비면접조사(전화, 우편 등)를 병행하여 진행됐다.

2사분기 가축동향..돼지·육계·산란계 가격호조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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