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CTC바이오,건국대 제1호 기술지주회사 `카브` 설립

동물용 백신 제조 등 동물용의약품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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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서정향)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CTC바이오(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 성기홍),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윤성준) 등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동물용의약품 기술개발 사업에 나선다.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제1호 기술지주회사로 주식회사 카브(KCAV)를 설립하고 11일(수) 창립식을 개최했다.

기술지주회사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와 기술을 사업화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를 뜻한다.

11일 더 클래식500에서 개최된 카브 창립식에는 송희영 건국대 총장, 성기홍 대표이사, 윤성준 대표이사, 이상목 건국대 부총장, 위성환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학장, 모인필 충북대 수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카브(KCAV)는 건국대학교의 K와 씨티씨바이오의 C, 그리고 동물 백신(Animal Vaccine)의 약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며, 송창선 건국대 수의대 교수(조류 및 특수동물질병학)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카브는 건국대 기술지주회사가 평가액 24억8,600만원의 기술을 출자하여 80.56%의 지분을 확보하고, 파트너 기업인 씨티씨바이오가 16.2%,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3.24%를 각각 출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형태로 설립됐다.

송희영 총장은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동물생명 바이오분야의 선도대학으로 기술 산업화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으며 건국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카브의 설립은 산학연구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백신 사업은 악성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는 수호자이며,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인 만큼 동물백신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는 (주)카브는 수년 내 업계 선도 기업이자 건국대의 자랑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서정향 교수, 수의병리학)는 “(주)카브는 열처리 약독화 기술을 활용해 저(低)단가·고(高)교차 방어능 백신을 생산하는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의 ‘차세대 동물용 백신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국대 기술지주회사의 1호 자회사이며,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는 지난해 2월 자본금 30억5,000만원(사업화 가능 기술 2건(평가금액 26억5,000만원 상당), 출자금 4억원 등)을 들여 대학의 연구성과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건국대 수의대―CTC바이오,건국대 제1호 기술지주회사 `카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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