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산업 규모 1위는 양돈분야, 반려동물은 9%

2013년 동물용의약품 내수시장 규모 5459억원 중 2220억원으로 양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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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내 동물용의약품 내수시장 규모는 5,459억원이며, 그 중 양돈용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가 2,220억원(4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동물약품협회가 지난 10일(토) 제10회 KAHA 콩그레스 & 동물병원 산업대전에서 발표한 ‘동물용 의약품 산업현황’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내수시장은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다 2012년부터 정체기를 거치더니 결국 작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협회 측은 축산업 위축, 사용규제 강화 등으로 동물용의약품 내수시장이 침체에 빠져있다고 분석했다.

2013년 동물용의약품 내수시장 규모는 2012년(5,837억원) 대비 6.5% 감소했다.

동물약품내수시장현황_2013_2

축종별 판매현황에서는 양돈분야가 2,22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1%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반려동물 분야는 513억원으로 전체시장의 9%에 불과했다.

2위는 양계분야(673억원, 12%)였으며, 축우분야가 624억원(11%)로 그 뒤를 이었다.

동물약품내수시장현황_2013

한편 국내 동물용의약품 해외 수출의 경우, 수출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3년 1년 동안 약 1,670억원(1억 5,300만불)의 동물용의약품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생산 동물용의약품 판매금액의 32%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또한 2008년 585억원, 2009년 853억원, 2010년 845억원, 2011년 1,172억원, 2012년 1,584억원 등 수출 규모가 최근 5년간 연평균 27%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 측은 올해 해외 전시회 한국관 참가 6회,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칠레, 페루), 해외 시장조사단 파견, 해외 수의진료봉사단 파견 지원(2개 대학),KOTRA 수출 첫걸음지원사업 협조 추진 등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동물용의약품 산업 규모 1위는 양돈분야, 반려동물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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