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사료검정기관 지정..반려동물 사료 모니터링 나선다

내년부터 시중 반려동물 사료 모니터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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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료검정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시험기관 중에서는 최초다.

사료검정기관은 시중에 유통되는 반려동물 사료를 검사한다. 잔류농약이나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물질·부적합 혼합물들이 있는지 검사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농식품부의 숙련도 평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합동 현장실사를 거쳐 사료검정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부터 아미노산 분석기, 열량계 등 최신 검사장비 35종 67대와 사료 전용 실험실을 마련했고 전문검사인력도 확보해 사료검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안심하고 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서울시 동물보호과, 농식품부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의해 수입·제조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동물병원 처방사료나 온라인 유통 간식 제품의 유해물질 모니터링에 나선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식품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사료의 안전성과 품질분야에 대한 검정·검사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반려동물 먹거리 분야에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여 동물복지 향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사료검정기관 지정..반려동물 사료 모니터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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