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 반려동물 신약개발 전용 플랫폼 만든다

반려동물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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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22일(수) 전북 소노벨 변산에서 ‘첨단기술 기반의 반려동물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KIT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단장 한수철)이 주최했으며, KIT 정은주 소장, NST 융합본부 김기완 부장, 농림축산검역본부 구현옥 수의연구관, ㈜이글벳 나광 부장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동물용의약품 비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은 KIT는 안전성·유효성 시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항노화·면역개선·감염병 대응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CAND, Center for Companion Animal New drug Development)은 동물용의약품 소재 발굴과 효능 평가를 통해 소재화한 약물을 대상으로 비임상연구(GLP), 임상연구(GCP) 검증을 통해 실용화(GMP)하는 융합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공모한 2021년도 융합연구단사업에 선정되어 동물용의약품 소재 발굴 및 효능 평가를 이끌고 있는 것. 투입되는 사업비는 3년간 총 240억원 규모다.

심포지엄에서는 우선, 한수철 단장(사진)이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CAND)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현재 수행 중인 연구과제의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이글벳 나광 부장이 ‘동물의약품 개발 및 허가 프로세스’에 대해 발표했으며, 검역본부 구현옥 수의연구관이 ‘반려동물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사업단의 이홍기 박사가 ‘반려동물 의약 소재 제제화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특별히 <반려동물 신약개발 전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은 ‘반려동물 신약개발 전용 플랫폼’ 구축을 통해 후보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에 선순환 연구생태계를 제시하고,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하여 출연연 지역조직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사업단 측은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며 반려동물 의약품 실용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IT 정은주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사람과 동물, 환경 모두를 위한 One Health 연구의 중요한 정보 공유 자리”라며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KIT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 반려동물 신약개발 전용 플랫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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