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김제공장서 호주로 펫푸드 첫 수출

65종 반려묘 건사료 제품 호주·뉴질랜드 수출 자격 획득

등록 : 2020.06.29 11:17:20   수정 : 2020.06.29 16:50:0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로얄캐닌 김제공장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이 김제공장에서 생산된 사료 제품의 호주 수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된 펫푸드가 호주 당국의 심사를 통과해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얄캐닌은 “호주는 전세계적으로도 식품 관련 검역기준과 수입규제가 엄격하다”며 “김제공장이 호주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은 것은 기술력 뿐만 아니라 원료, 위생, 공정 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검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문을 연 김제공장은 로얄캐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기지로 3만평 규모의 펫푸드 제조시설을 갖췄다.

김제공장에서 생산된 로얄캐닌 펫푸드는 국내 유통은 물론 일본, 홍콩, 태국 등 아태지역 주요국에 공급되고 있다. 2022년까지 수출 비중을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로얄캐닌은 지난 1년여에 걸쳐 호주 당국으로부터 100여종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다고 전했다. 호주 당국자들이 김제공장을 직접 방문해 원료 조달부터 완제품 포장까지의 전 과정을 심사했다.

로얄캐닌은 “호주 규정상 동물성 원료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증명이 필수적”이라며 “25종 이상의 동물성 원료의 원산지, 열처리, 추적관리 프로세스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출 허가로 로얄캐닌은 반려묘 건사료 65종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수출 제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