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벡스퍼트 대표 ˝수의사 처방권 강화에 초점˝

등록 : 2020.04.23 17:24:13   수정 : 2020.04.23 17:25:0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새로운 기전의 반려견 골관절염 주사 치료제 ‘조인트벡스’를 출시해 관심을 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회사 이름부터 수의사를 강조하는 벡스퍼트(vexpert)가 그 주인공인데요, 데일리벳에서 벡스퍼트 임재훈 대표를 만나, 벡스퍼트의 가치와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20200423vexpert1

Q. 벡스퍼트(VEXPERT)는 어떤 회사인가?

벡스퍼트는 반려동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전문적인 의약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원헬스(One Health)를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중개연구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신약은 물론 인체용의약품까지 개발할 계획을 하고 있다.

특히, 조인트벡스가 최근 10대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사 가운데 한 곳과 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 것처럼 새로운 기전의 고부가가치 동물용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Q. 조인트벡스(JointVex)에 대한 수의사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인트벡스는 어떤 의약품인가?

조인트벡스는 TGF-b1과 결합하여 Smad1/5/8 인산화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염증 억제, 통증 완화작용과 함께 연골재생 효과를 발휘하는 동물용의약품이다.

서울대 수의대에서 경구용 진통소염제(NSAIDs)와 효능 비교 임상시험을 한 결과, 파행 개선 효과와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경구용 진통소염제와 병용 시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기존 수익원을 유지한 채 추가적인 치료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관절강 내 주사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수의사만 사용할 수 있다. 자연스레 수의사의 진료권이 확보되고, 보호자의 자가진료 위험도 없다.

Q. 기존에도 관절강 내 주사하는 제품이 있었는데.

히알루론산이나 콜라겐을 주사하는 제품과 다르다.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허가 사항에 따르면, 2주 간격으로 2번 주사했을 때 12주간 효과가 지속되지만, 수의사의 재량에 따라 투여 간격을 조정할 수 있다. 수의사가 환자 상태를 판단하여 1달에 한 번 투여할 수도 있고, 6개월에 한 번 쓸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의 역할을 정확한 임상데이터를 드려서 수의사들의 판단을 돕는 것이다.

수의사의 진료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전문가인 수의사의 판단과 재량에 따라 제품 사용 선택권을 넓혔다.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에 반려견 골관절염에서 첫번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진통소염제(NSAIDs)를 처방하지 못할 때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인트벡스(JointVex)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20200423vexpert2

Q. 조인트벡스 이외에 어떤 제품을 연구개발 중인가.

IBD 보조치료제의 경우, 이미 한 수의과대학 실험실과 임상시험을 했다. 또한, 항암제, 면역증가제도 개발하고 있다. 

두릅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카디벡스’를 이미 출시했으며, 피부건강, 눈 건강,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든 제품은 동물병원 전용이다.

Q. 얘기를 나누나 보니, 수의사의 처방권을 매우 강조하는 것 같다.

맞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의사 처방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제품이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수의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회사 가치 중 하나가 동물병원의 수익을 높이고 수의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이다.

구충제와 백신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동물용의약품이 필요하다. 단순히 사람에게서 사용하는 약을 동물용으로 허가받아서 출시하는 게 아니라, 동물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대로 된 동물용의약품이 필요하다.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아닌, 실제로 아픈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권오경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정현 전북대 치대 교수를 중심으로 R&D 팀을 운영 중이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꼭 필요하고, 동시에 수의사의 처방권도 지킬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