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50주년] 1968년 수의사에 의해 설립부터 김제공장 건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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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인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Royal Canin : 회장 로익 무토)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68년 프랑스 남부의 임상 수의사 장 카타리(Jean Catahry)에 의해 설립된 로얄캐닌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전 세계 15번째 공장을 우리나라 전북 김제에 오픈했다. 50주년을 맞은 로얄캐닌의 역사와 철학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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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지역 수의사였던 장 카타리(사진 우측)는 저먼 셰퍼드의 피부질환이 약을 먹어도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을 보고,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특별 영양식을 제조했다. 그리고 이 영양식이 효과를 발휘하여 반려견의 만성적인 피부질환이 완화되자 장 카타리 수의사는 “영양이 바로 치료제”라는 신념을 갖게 됐다.

1968년 장 카타리 수의사의 “음식이 반려동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로얄캐닌이 탄생했다. 최고 품질의 가장 정확한 영양 솔루션을 통해 반려동물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로얄캐닌의 창립 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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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대형견 자견을 위한 AGR 출시, 1997년 반려견/반려묘 백과사전 출간 및 수의학회 대상 수상

1999년 첫 번째 품종 맞춤형 사료 ‘페르시안 전용 사료’ 출시, 2001년 프랑스 남부 아이마그에 본사 켄넬/캐터리, 공장, 연구소가 함께 결합된 캠퍼스 탄생

2002년 첫 번째 견종별 사료 ‘미니 요크셔테리어 전용 사료’ 출시, 2003년 처방식 출시, 2009년 습식사료 출시

2012년 혁신의 아날러제닉 출시, 2014년 반려견의 DNA를 고려한 개체 맞춤형 사료 분야 도전, 2018년 전 세계 15번째 공장(김제 공장) 오픈

로얄캐닌의 50년의 역사는 혁신의 연속이다.

1974년 유럽 8개국에 제품이 출시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했고, 1985년에는 미국에 첫선을 보였다. 1994년에는 고양이 사료를 ‘프리미엄 사료’, ‘건식 사료’, ‘전문 사료’ 등 세 가지 분야로 혁신하며 ‘고양이 영양학의 선두주자’의 면모를 보였고, 1997년 출간된 ‘로얄캐닌 반려견/반려묘 백과사전’의 저자들은 그해 수의사회 대상을 받기도 했다.

1999년에는 첫 번째 품종 맞춤형 사료인 ‘페르시안 전용 사료’를 출시했다. 아몬드 모양의 알갱이로 사료를 만들어 페르시안 품종묘들이 더 잘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재 로얄캐닌은 턱의 길이(짧은 턱, 보통 턱, 긴 턱), 치아 건강, 먹는 속도(허겁지겁 먹는 타입, 하나씩 집어먹는 타입), 배변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견종별 사료 모양(키블)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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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는 전 세계 150여 명의 수의사가 참석한 심포지엄이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됐으며, 프랑스 남부 아이마그 지역에 R&D, 캔넬/캐터리, 본사, 프랑스 지사의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캠퍼스가 탄생했다.

2003년에는 수의사 처방식이 처음 선보였으며, 2005년에는 영국 리버풀 수의과대학과 함께 ‘반려동물 비만 클리닉’을 설립했다. 2009년에는 반려묘용 습식 사료를 처음 출시했으며, 2012년에는 10년간의 연구 끝에 알러지가 있는 반려견을 위한 처방 사료인 ‘아날러제닉’을 출시했다.

2014년에는 반려견들의 유전자 DNA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 사료 개발에 도전했으며, 2018년 올해에는 전북 김제에 15번째 로얄캐닌 공장이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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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의 모든 과학적 지식은 건강과 웰빙을 위해 존재한다”

로얄캐닌의 수의사와 영양 전문가들은 “어떻게 하면 영양 솔루션을 통해 반려동물의 웰빙을 향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반려동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에 대한 지식 탐구를 바탕으로 제품이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로얄캐닌은 프랑스 남부 아이마그에 있는 본사와 미국 오하이오주 루이스버그 등 2곳에 펫 센터라는 특별한 연구소를 운영한다.

펫 센터에서는 매년 수의사, 브리더, 그리고 동물보호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두 곳에 거주하는 수십 품종 수백 마리의 반려견, 반려묘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분석한다.

로얄캐닌 측은 “펫 센터는 주로 반려동물의 섭식 행동을 분석하고 있는데, 로얄캐닌의 영양 포뮬러를 공급받는 이 펫 센터의 반려동물들은 정밀한 영양 과학의 힘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특정한 건강상의 필요에 맞춘 영양식을 선보인 최초의 회사로,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것을 항상 최우선으로 삼는다”며 “매년 평균 50만 건 이상의 품질 및 식품 안전 관련 심층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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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반려묘 각각의 필요에 맞는 정확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얄캐닌은 ‘반려견과 반려묘 각각의 필요에 맞는 정확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반려견, 반려묘 제품만 생산·제공한다.

영양의 작은 변화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1968년부터 반려묘와 반려견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반려묘와 야외에서 활동하는 반려묘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는 다르다. 또한, 새끼 반려견·반려묘에게는 강력한 면역력 발달이 필요하다. 고령 반려동물의 경우 체중 증가를 제한하고 노령 질환을 발생을 늦춰 줄 필요가 있다. 독특한 턱 구조를 가진 반려동물의 경우 잘 씹고 소화할 수 있는 특별한 모양의 사료가 필요하다.

로얄캐닌은 “이러한 각기 다른 영양학적 요구사항에 대해 로얄캐닌은 진정한 건강상의 필요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이상적인 레시피를 찾아낸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로얄캐닌은 반려견과 반려묘의 복합적인 영양학적 필요를 연구하고 관찰하며, 각각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품종, 생리학적 요구, 그리고 질환 상태에 따른 영양 솔루션을 개발한다.

맛있고,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이 각각의 필요에 따라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제품의 알갱이 모양까지도 해당 품종의 턱과 구강 구조에 맞는지 고민하는 것에서 로얄캐닌의 이러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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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의 지식과 관찰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지식 공유 역시 로얄캐닌의 중요한 철학이다. 수의사, 브리더 및 다른 전문가들과의 협력은 로얄캐닌 지식과 관찰의 근간이 된다.

프랑스와 미국에 있는 2개의 펫 센터 연구소는 물론, 반려동물 영양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월섬 연구소와도 긴밀하게 협력한다.

소비자와 고객들의 의견 또한 로얄캐닌 제품 혁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매년 20만 개 이상의 의견을 청취하고 분석하여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도모한다.

로얄캐닌은 “독일과 프랑스에 각각 습식 사료와 건식 사료를 연구하는 2개의 글로벌 기술혁신 센터가 있어, 새로운 영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울러 로얄캐닌의 품질 및 식품 안전은 프랑스 본사에 있는 글로벌 연구센터의 지휘하에 전 세계 3개의 지역 연구소에서 제품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얄캐닌 50주년] 1968년 수의사에 의해 설립부터 김제공장 건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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