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이름, 한국표범` 특별전시회에서 한국표범을 만나요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표범 특별전시회..12월 10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등록 : 2014.12.09 12:54:16   수정 : 2014.12.09 12:54:1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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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한국표범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를 오는 12월 10일부터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이어질 이번 특별전시회는 ‘잊혀진 이름, 한국표범’을 주제로 한국표범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재조명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표범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으로 한반도의 최상위 포식동물이자 대형 맹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한국표범은 과거 한국과 러시아, 중국 동북부에 분포했던 표범의 아종으로 현재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50여마리만 남아 있을 정도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 한국표범과 관련된 자료와 러시아 연해주의 서식현황, 보전 노력 등을 조명한다.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신문보도와 사진 자료를 통해 총 18마리의 한국표범 포획 기록을 공개하고, 목격자들의 구술 자료를 통해 한국표범이 해방 이후에도 한반도 곳곳에서 오래도록 생존했다는 사실을 공개한다.

또한 한국범보전기금으로부터 일제강점기 초기의 호랑이 및 한국표범 관련 희귀서적 ‘정호기’ 원본을 제공받아 전시하며, 러시아 연해주에서 촬영된 한국표범의 생생한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생물종보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구현한 목재콘테이너에서 한국표범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관람객의 동작에 따라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증강현실기법을 동원해 관람객들이 대형 스크린 안에서 표범을 만나는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표범의 위상과 가치를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한반도의 자연생태계를 이해하고 생물자원 보전의 필요성을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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