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우리집 막둥이’와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축제

제4회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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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4회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렸다.

‘우리집 막둥이’를 내건 이번 행사는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식 현장을 찾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5년 반려동물 장묘시설 본격 가동과 함께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동물복지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제 현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 노는 ‘멍냥운동회’, ‘도르멍 미션 달리기’, ’견생네컷’ ‘반려인·반려동물 멍때리기 대회’, ‘막둥이 미로 대탈출’과 같이 이색적이고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이 진행됐다.

설채현 수의사의 특강과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들개 대처요령 등 유익한 강연도 진행됐다.

여러 뜻깊은 캠페인들도 병행됐다. 예민한 반려견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는 ‘옐로우 독 프로젝트’,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버리지 마세요’ 캠페인이 함께 전개됐다.

본 행사에는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학술동아리인 ‘백신’도 참여했다. 백신은 제주도내 수의사들과 함께 반려동물 무료 등록과 진료상담, 광견병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이주원 백신 회장은 “반려동물 축제를 찾아준 반려인들이 백신이 준비한 진료부스를 이용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반려동물과 함께 참가한 전하얀 씨는 “제주도의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반려동물과 살기에 국내에서 제일 좋은 지역 같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에 참가했는데 포토존, 멍냥운동회와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박범조 기자 qkrqjswh@naver.com

[포토뉴스] ‘우리집 막둥이’와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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