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팬데믹 항생제 내성, 지금 당장 행동할 때˝

박용호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등록 : 2021.11.17 11:03:50   수정 : 2021.11.17 11:03:5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세바시 강연)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박용호 의장이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

박용호 의장은 14일 공개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특강에서 연자로 나서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20세기의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꼽히는 항생제는 세균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급격히 줄이고 인류 수명을 20년가량 늘려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반대로 항생제 내성이 심각해지면, 인류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밖에 없다. 영국의 짐 오닐 보고서는 2050년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전세계적으로 1천만명에 이를 것이라 경고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4천여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보다도 많다. 이날 박용호 의장은 항생제 내성을 ‘조용한 팬데믹’으로 지목했다.

박용호 의장은 “항생제 내성은 기후변화와도 유사하다. 당장 살아가는 세대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다음 세대에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된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의 강연은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