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수의학 발전사, 온라인으로 확인하세요

농림축산검역본부·서울대 수의대, 수의학 유물 교환 전시회..온라인 감상 제공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한국의 근현대 수의학 발전사를 엿볼 수 있는 수의학 유물을 함께 선 보인다.

검역본부와 서울대는 4일부터 19일까지 양 기관이 보유한 유물을 교환 전시하고, 검역본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검역본부와 서울대는 대한민국 수의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 한국전쟁 당시 검역본부의 전신인 가축위생연구소가 부산에 있었고, 피난 온 서울대 수의대 학생들이 연구소에서 수업을 받았던 인연도 있다.

검역본부는 국내 최초의 현대적인 수의 전문 국가기관으로서 각종 기록물 등 3만여점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수의학부를 개설한 서울대는 300여점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고, 수의학박물관을 정식으로 운영하는 유일한 수의대다.

19일까지 이어질 전시회에서는 검역본부가 보유한 가축질병 보고서(1913년), 축혼비(1916년), 실험장비(1970년대)’ 등 30여 점과 서울대가 보유한 수의학 교과서(1950년), 실험실 저울(1960년대) 등 30여 점을 실물 또는 영상 등으로 교환 전시한다.

조백희 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은 “우리나라 수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온라인 전시회는 검역본부 도서관 디지털 역사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근현대 수의학 발전사, 온라인으로 확인하세요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