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개·고양이 1마리씩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홍콩에서만 반려동물 8마리 감염...`사람에게 코로나19 확산 증거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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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개, 고양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다. 홍콩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반려동물의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온 곳이다.

홍콩 방역당국(AFCD)은 5일 “개 1마리, 고양이 1마리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동물들은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에, 검역을 위해 7월 31일 AFCD로 보내진 동물들이었다.

개는 샴슈이포에 살던 요크셔테리어 품종이었고, 고양이는 취엔완 지역에 살던 스코티쉬숏헤어 품종이었다. 두 마리 모두 임상 증상은 없었으며, 홍콩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면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홍콩에서만 8번째 동물 감염 사례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전파한다는 증거 없어…개인 위생수칙 준수 중요”

2마리(개 1, 고양이 1)의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홍콩의 코로나19 동물감염 사례는 총 8건으로 늘어났다(개 3마리, 고양이 5마리).

홍콩은 지난 2월 26일, 전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코로나19 양성 사례(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던 17살 포메라니안)가 보고된 곳이다. 해당 개체는 현재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노령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그 이후로도 개 1마리와 고양이 4마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홍콩 방역당국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전파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보호자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픈 사람은 반려동물을 만지지 말고, 반려동물이 아픈 것 같을 때는 즉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최근 샤틴(Sha Tin) 지역에 동물 검역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홍콩에서 개·고양이 1마리씩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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