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 한국·러시아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 9월 11일까지

`한국호랑이, 한국 표범의 하루` 최우수 작품에 환경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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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2020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가 개최된다.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범보전기금, 러시아피닉스기금,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이 공동주최하고 환경부, 국립생태원, 에버랜드, 생명다양성재단이 후원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호랑이그리기대회는 북한, 중국, 러시아 연해주 접경지역에 남아 있는 한국호랑이(아무르호랑이)와 한국표범(아무르표범)의 보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 정부가 2012년 연해주 남서부에 설치한 표범의땅 국립공원은 여의도 면적의 580배에 달하는 규모로, 약 100마리의 한국표범과 40여마리의 한국호랑이를 보전하고 있다.

범보전기금은 “표범의땅 국립공원은 남쪽으로 두만강 하류 북한 접경과 맞닿아 있어, 향후 한반도로 호랑이와 표범 서식지가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은 피닉스기금이 매년 출판하는 달력에 실려 호랑이·표범을 보전하기 위한 밀렵방지 홍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대회에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a4 규격에 그리기 재료는 자유다. 8월 1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 후 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중 대회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11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우수작품 1점에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되며, 한러 수교 30주년 공식인증사업을 기념해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 특별상도 수여될 예정이다.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의 상세한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러 수교 30주년` 한국·러시아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 9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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