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남대 수의대 36대 학생회 ‘하울링’

회장 기현준, 부회장 안주영 학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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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진행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6대 학생회 선거에서 하울링 학생회가 당선됐습니다(회장 기현준(사진 왼쪽), 부회장 안주영(사진 오른쪽)). 이번 학생회 선거는 9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졌습니다.

2024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하울링 학생회를 만나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제36대 하울링 학생회 학생회장 20학번 기현준, 부학생회장 20학번 안주영입니다.

하울링은 늑대가 서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내는 소리입니다. 늑대의 우두머리가 하울링을 하여 집단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처럼, 저희도 학생들을 대표하여 학교와 학생 사이에서 의사소통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학생회를 하며 우리 학교에 불편한 것, 필요한 것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학생회의 움직임에 따라 이러한 점들이 개선되는 것을 보며 학생회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 되고자 학생회장·부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학생회의 중요한 역할을 꼽자면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소통’입니다. 학생들과 학교 사이에 연결다리가 되어 학생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학생회가 될 것입니다. 학생들의 복지와 편의를 항상 생각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즐거움’입니다. 보다 재미있는 행사들을 개최하여 학우 여러분께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타과 교류행사 개최, 실습 후기 데이터화, 학교 내 휴게공간 마련, Vetcinema 오픈, 강의실 환경 개선, 여자 휴게실 공간 활성화, 자판기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현준 회장 : 9년 만에 치러진 경선이기에 선거운동본부를 꾸리며 학교의 발전과 개선점에 대해 많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73퍼센트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며 많은 학생들이 수의대의 앞날에 뜨거운 관심이 있음을 실감하였습니다. 이에 상응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여러분을 위한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안주영 부회장 : 저희를 뽑아주신 학우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그 믿음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학우분들께서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인터뷰] 전남대 수의대 36대 학생회 ‘하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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