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의대 ‘VEVO’·대전보건대 ‘잇다’ 세 번째 연합 봉사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VEVO’와 대전보건대학교 펫토탈케어과 동물보건복지동아리 ‘잇다’가 지난달 16일 비글구조네트워크 보은센터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VEVO 부원 5명과 ‘잇다’ 부원 8명이 모였다. 충남대 수의대 동문인 대전보건대 한아람 교수도 참여했다. VEVO와 잇다의 연합 봉사활동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봉사자들은 보호소 견사와 설비를 청소하고 창고를 정리하는 등 센터 환경을 정비하고, 보호 중인 동물들을 위한 산책 봉사를 함께 진행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청담우리동물병원이 약품과 간식 등을 후원했다.

한아람 교수는 “항상 봉사자를 위해 많이 배려해주시는 비글구조네트워크에도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을 일선에서 나서 주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두 동아리가 힘을 합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VEVO 회장 임지완 학생은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충남대, 대전보건대 학생들 모두 적극적으로 잘 참여해 잘 마무리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VEVO 부회장 이서윤 학생은 “봉사에 늘 즐겁게 임하는 부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낀다”며 “대전보건대 잇다 동아리도 몇 달 새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보기 좋다. 앞으로도 함께 봉사하며 VEVO와 잇다 모두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서연 기자 cumulus105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