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2021 성봉수의학술제 개최…교육대상 허강준·연구대상 김수종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왼쪽부터) 김수종 교수, 남상윤 학장, 허강준 교수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남상윤)이 4일 2021 성봉수의학술제를 개최했다. 올해 학술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줌(Zoom)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현장에 직접 참석한 본과 1, 2학년 학생 외에 학부생 2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 수의대, 동물의학연구소, 동물병원, 수의방역대학원, 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이 주최하고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에서 후원했다.

매년 충북대 수의대의 교육과 연구의 결실을 자축하기 위해 개최되는 성봉학술제에서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통하여 훌륭한 연구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를 격려하는 한편, 졸업 후 학부생 진로선택을 돕는 분야별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올해 교육대상과 연구대상은 각각 허강준 교수와 김수종 교수가 수상했다.

학술제 젊은과학자상은 박사과정 김동욱 씨와 최혜린 씨, 석사과정 정순화 씨와 Liyana Arachchilage Dinithi Sandunika De Silva 씨가 수상했다. 젊은임상수의사상은 구윤회 수의사가 수상했다.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이어졌다. 김수종 교수의 Research Veterinarian에 대한 소개와 함께 데일리벳 이학범 대표가 ‘수의사 진로 현황 및 미래 먹거리’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베토퀴놀코리아(홍은경 이사), 온누리동물병원(정창민 원장), 천안24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윤형록 원장), 오토텔릭 바이오(주)(박전의 박사)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특강이 이어졌다.

남상윤 학장은 “올해 2021 성봉수의학술제는 미래 수의학교육시스템을 확보하고 학부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모시게 되었다”며 “앞으로 충북대 수의대가 2030년까지 유럽수의학교육인증을 획득하여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의과대학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제에 참여한 나인혜 학생(본1)은 “오전, 오후에 진행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접할 수 있었고, 진로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강예린 기자 juliekang@hanmail.net

충북대 2021 성봉수의학술제 개최…교육대상 허강준·연구대상 김수종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