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4월 12일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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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와 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가 오는 12일 제18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을 개최한다.

스코필드 박사 서거 51주기를 맞아 열리는 추모기념식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ZOOM 플랫폼과 유튜브로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캐나다 출신 수의학자인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는 일제강점기였던 1916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을 찾았다. 세브란스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3.1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돕다가 일제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추방당했다.

광복 후인 1958년 한국으로 돌아온 스코필드 박사는 서울대 수의대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과 자선에 힘쓰다 1970년 영면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재난으로 50주기 추모기념식이 개최되지 못했다”며 “우리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역경 앞에 불굴의 의지를 보였던 스코필드 정신으로 극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당일 기념식에서는 스코필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김원웅 광복회장의 특별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4월 12일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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