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나눔회·국경없는 수의사회,천안서 동물의료봉사 진행

보호동물 중 60% 사상충 양성...국경없는 수의사회 28일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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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나눔회(지도교수 이인형)와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3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천안시 소재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나눔회는 학기마다 두 번씩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교수의 지도 하에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에는 하루에 9명씩, 총 1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두 단체는 이틀간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99마리의 유기견을 대상으로 DHPPL과 광견병 예방접종, 외부구충제 처치, 그리고 심장사상충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전체 유기견 중 약 60%가 사상충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효령 나눔회 회장은 “나눔회 부원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가 보호소 동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코로나 유행 때문에 1회 참여 인원을 축소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항상 큰 도움 주시는 이인형 교수님과 수의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3월 28일(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던 단체 창립총회를 이달 28일 오전 11시에 중랑구 소재 중랑 문화원 웨딩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서울대 수의대 나눔회·국경없는 수의사회,천안서 동물의료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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