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질병 조기 진단 공동 노력`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우주라컴퍼니 MOU

등록 : 2021.01.05 09:42:01   수정 : 2021.01.05 09:44:5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회장 표효명, 사진 오른쪽)와 우주라컴퍼니(대표 심용주, 사진 왼쪽)가 지난달 20일 임상수의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회장 표효명)는 150여 개 동물병원, 200여 명의 수의사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수의학적 연구와 동물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말 설립된 우주라컴퍼니는 현재 고양이의 행동 및 생체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최근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와 SID파트너스로부터 씨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프리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경영학도 출신인 심용주 대표이사는 현재 서울대 수의과대학 대학원에서 동물행동의학을 전공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MOU에 따라 고양이 질병 조기 발견 시스템 개발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캣모스 ‘더 벨’(CATMOS The Bell)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외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활동량의 변화를 분석하여 동물병원 내원 필요성을 제안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 공동연구를 통해 질병발생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가 고도화된다. 제품이 출시되면 진료가 필요한 고양이의 동물병원 방문이 증가함으로써 고양이의 병원 방문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표효명 서울대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장은 “고양이 진료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주라컴퍼니의 연구개발성과가 임상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임상동문회가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용주 우주라컴퍼니 대표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임상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임상수의사님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임상수의사님들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임상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