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인물사전 47] 만주에서 서울대교수까지 `옥종화 수의사`

등록 : 2020.03.03 11:18:13   수정 : 2020.03.03 11:18:13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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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인물사전 47. 옥종화(玉鐘華, 1915~2005). 간도성 실업청 촉탁수의사, 만주 봉천성, 총무청, 마정국 근무, 서울대에서 수의임상학, 외과학, 내과학 강의, 부속 가축병원장.

본관은 의령(宜寧)이며 1915년 9월 1일 평안남도 대동군 자족면 청계리에서 태어났다.

1935년 평양 광성고등보통학교(5년제)를 졸업하고 1938년 일본 도쿄 아자부[麻布] 수의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만주국 봉천수의양성소에서 단기(6개월)로 임상학을 연수한 후에 1938년 9월 간도성 실업청 촉탁수의사를 시작으로 해방되기 전까지 만주에서 봉천성 실업청(기사), 총무청, 마정국 등에서 근무하였다.

귀국 후 서울 영창중학교에서 3년간 교직 생활을 하다가 1949년 8월 31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조교수로 발령받아 축산학과에서 수의임상학, 외과학, 내과학을 강의하였다(농림전문학교 수의축산학과에서 수의학부가 분리된 직후라서 축산학과에 이러한 과목이 남아 있었다.).

1956년 3월 14일 농과대학에서 수의과대학으로 전보되어 1982년 2월 정년퇴임에 이르기까지 서울대학교 교수(수의외과학)로 재직하였다. 보직으로 1971년부터 2년간 농과대학 부속 가축병원장을 겸하였다(5. 16군사정변 후 대학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의과대학은 당시 농과대학 수의학과였다).

수업 시간에 만주에서의 풍부한 말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강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침술에 흥미를 가지고 동물의 침 마취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다.

2005년 3월 10일 유명을 달리하였다. 글쓴이_권오경, 서강문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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