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의사회 회장 선거 단독 출마 이영락 원장 ,과반 획득 실패 `낙선`

부산시수의사회, 2월 중 임원 선거 위한 총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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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부산광역시수의사회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이영락 원장(사진)이 과반 득표에 실패하며 낙선했다. 24일 저녁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는 355명의 부산시수의사회 회원 중 340명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영락 후보는 “부산시수의사회장은 권위의 자리가 아니라 저의 꿈이며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남는 시간에 일하는 회장이 아니라, 지금처럼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면서 회원님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며 회원을 섬기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불법진료 동물병원 단속, 샵병원 퇴출 ▲TNR 사업 참여 병원 확대 및 혜택 증대 ▲부산시수의사회관 무상양도 추진 ▲영남컨퍼런스 확대 개최 및 연중 세미나 개최 등의 공약을 발표했으나 당선에 실패했다.

부산시수의사회 제23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가 출마했을 경우 출석 선거권자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되며, 만약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경우 2개월 이내에 이사회에서 새로 선관위를 구성하여 선거를 치러야 한다.

지부수의사회는 중앙회(대한수의사회) 총회 최소 1개월 전에 선거를 마무리해야 한다. 현재 대한수의사회 총회가 3월 30일로 예정된 만큼, 부산시수의사회는 2월 중으로 회장 선거를 새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부산시수의사회 회장 선거는 후보들 간의 갈등 및 단독 후보 결정, 선관위 위원들의 전원 사퇴 및 선거 일주일 전 선관위 새로 구성 등 많은 논란 속에 진행됐다.

부산시수의사회 회장 선거 단독 출마 이영락 원장 ,과반 획득 실패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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