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형 KAHA회장, 세계수의사회 이사 선출 ’국제적 연대 힘쓸 것’

한국 수의계,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에 이어 연달아 세계수의사회 이사 배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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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3 대수특위 허주형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이 세계수의사회 이사회(WVA Council)의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이사로 선출됐다.

세계수의사회의 의결기구인 세계수의사회 이사회는 회장단과 세계 각지를 대표하여 선출된 13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의 이사는 2명.

한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에 이어 연이은 이사 배출의 쾌거를 이뤘다.

허주형 회장은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 한국 유치 성공의 주역일만큼 국제적인 활동을 활발히 벌여 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세계수의사회 이사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를 기록, 이사로 선출됐다.

세계수의사대회에서 직접 선출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 선거는 세계수의사회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회원국은 세계수의사회 소속 회원 수에 따라 투표권을 배정받는다.

허주형 회장의 세계수의사회 이사직 임기는 오는 2014년 세계수의사회 총회부터 한국에서 열릴 2017년 총회까지 3년 간이다.

허주형 회장은 당선과 관련해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과 우연철 상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에 이어 세계수의사회 이사로 선출된 것은 한국 수의사의 세계적 위상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세계수의사회 이사로 활동하는 동안 동물보호, 동물질병방역, 국내 수의진료권 확보 등을 위한 국제적 연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2017년 인천에서 열릴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를 통해 세계 수의계가 나아갈 방향을 설계하고, 북한 수의사들을 초청해 동물방역의 변방에 있는 북한 수의사의 역할을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주형 KAHA회장, 세계수의사회 이사 선출 ’국제적 연대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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