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경기도수의사회 연수교육,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으로´

분회 교육, 심사 거쳐 지부연수교육 인정..임상교육 양적∙질적 발전 기회로

등록 : 2014.07.21 11:28:40   수정 : 2014.07.23 18:04:3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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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수의사회(회장 최춘기)가 주관하는 경기도수의사회 연수교육이 20일 부천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최근 경기도수의사회가 분회 차원의 세미나를 대상으로 연수교육 이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에는 부천시수의사회 소속 57개 동물병원 중 50여개가 참여했다. 11개 관련업체가 후원했다.

강의는 오전에는 영양학, 오후에는 신경계질환에 포커스를 맞췄다.

포베츠의 정설령 수의사는 신장∙심장∙피부∙간∙비만 등 여러 질환의 처방식에서 핵심이 되는 성분을 소개하는 한편, 각 처방식의 성분 구성을 바탕으로 2개 이상의 복합 질환에서 처방식을 선택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생식을 주제로 강연한 포르자10코리아의 조우재 수의사는 “덮어놓고 반대하기 보다는 생식을 원하는 보호자에게 공감을 표시하면서, 생식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설명해줘야 한다”며 “생식 레시피를 영양학적으로 검증하고 컨설팅하는 것은 수의사의 진료 영역을 넓히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정동인 경상대 수의대 교수가 소동물의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진단적 접근법과 증례를 소개했다. 이안동물영상의학센터 이인 원장은 임상에서의 실전 CT, MRI 활용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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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기 부천시수의사회장

연수교육장을 찾은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대규모 일회성 교육만 하기보다는 교육을 필요로 하는 수의사가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형태의 연수교육도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이를 위해 분회 차원의 참여가 늘어나야 하며, 인근 분회가 함께 모여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원경 경기도수의사회 임상학술분과위원장은 “분회에서 마련한 세미나를 학술위원이 평가해 연수교육으로 허가하고 있다”면서 “분회가 주관하는 만큼 접근성이 좋고, 연수교육이 양적∙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수의사회는 2012년에도 연수교육 이수가 인정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난해 KAHA∙경기도수의사회가 공동 개최한 한국수의컨퍼런스의 등록비∙교통비를 제공하는 등 분회원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