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공수협 회장단·지역대표 뽑는다..이재훈·백민준 후보 경선

9월 25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투표..26~27일 비대면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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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가 차기 집행부를 뽑는다. 선거 결과는 이달 말 열릴 정기총회에서 확정된다.

대공수협은 “오는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제16회 정기총회를 열고, 25일부터 사흘간 지역대표단 및 제16회 회장단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차기 대공수협회장 선거, 이재훈·백민준 후보 경선

제16대 회장단 선거에서는 두 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기호1번 이재훈(정)·김동현(부) 후보와 기호2번 백민준(정)·김상윤(부) 후보가 출마했다.

(왼쪽부터) 기호1번 이재훈·김동현 후보

기호1번 이재훈(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김동현(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후보는 ‘경험·근거·혁신, 더 일(1) 잘하는 대공수협’을 내세웠다.

현 제15대 집행부에서 각각 법제정책이사와 미디어소통이사를 맡아 대공수협 업무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역활동장려금 상향일원화(월90만원), 위험근무수당 일원화(월5만원), 관사·주거지원비 의무화 등 복지개선 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이 밖에도 과별배움 서포트 프로그램 신설, 소통창구 강화, 대공수협 조직구성 개편 등을 함께 공약했다.

(왼쪽부터) 기호2번 백민준·김상윤 후보

기호2번 백민준(전북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김상윤(전북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후보는 ‘든든한 공약, 푸짐한 복지’를 표방했다.

여러 이벤트와 체육대회 등을 통해 협회 노력과 복지 프로그램이 피부로 느껴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모임 지원금을 통한 공방수 오프라인 모임 활성화, 월말 세미나 신설, 체육대회 개최, 안과 서비스 제휴 등을 공약했다.

최근 논란이 된 비수의사 가축방역관 허용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에도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근무지 이동 및 수의컨퍼런스 지원, 복무만료세미나 유지 등은 두 후보 모두 공약에 반영했다.

회장단과 함께 각 지역의 대표도 선출한다. 강원도(이원진), 경기도(김지훈), 경상남도(박정봉), 경상북도(안윤호), 전라북도(정용진), 전라남도(박재현), 충청남도(안병찬), 충청북도(연승현), 제주특별자치도(신유철), 대전광역시(임준호), 인천광역시(이재면), 세종특별자치시(조재영), 검역본부(이재훈)에서 단독 입후보자가 출마했다.

3년차 공방수로만 이루어져있는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선거단위는 선거가 실시되지 않으나, 추후 직무대리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거는 9월 25일(월) 오전 9시부터 27일(수) 오후 1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결과는 27일 총회 오후에 발표된다.

 

26~27일 총회, 학술강연·현안소개

9월 26일부터 이틀간 이어질 정기총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대한수의사회 및 농식품부 현안소개와 대공수협 업무보고, 컨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수의학 플랫폼 인벳츠와 젊은 수의사 커뮤니티 플랫폼 베트윈이 후원한다.

총회 첫 날에는 조영광 전 대공수협 회장이 ‘공중방역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제목으로 복무만료 준비부터 1년차 수의사의 삶을 전한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교실 주설아 박사 세미나도 이어진다.

둘째 날은 인벳츠 민경준 대표, 장재영 수의사(외과), 그리고 VIP 동물의료센터 정소영 수의사(줄기세포)의 컨퍼런스로 이어진다.

대공수협 이상준 부회장은 “회장단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되는 만큼 공정한 선의의 경쟁이 되어 공중방역수의사 권익에 더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기 대공수협 회장단·지역대표 뽑는다..이재훈·백민준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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