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수의사회 제26대 회장에 김성진 원장 당선

제주특별자치도수의사회, 2023년도 정기총회 개최하고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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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수의사회가 15일(일) 제주 파라다이스회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6대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제주도수의사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6대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김성진 아라동물병원장이 별도의 투표 없이 당선됐다. 김성진 신임 회장은 25대 집행부에서 상무이사를 맡아 제주도수의사회 현안과 사업 방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회원들로부터 차기 회장 적임자로 인식되어 왔다.

김성진 제주도수의사회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들이 다져놓은 제주특별자치도수의사회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내부 분과 활성화와 지자체 및 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도수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사에는 정상언 노형꿈동물병원장과 유혜경 팜앤팜동물병원장이 선출됐다. 김성진 회장과 정상언·유혜경 감사는 앞으로 3년간 제주도수의사회를 이끌게 된다.

좌승환, 고정봉 원장 제주도지사 표창 수상

김주아, 송경옥 회원 제주도수의사회 우수회원 표창 수상

정기총회에서는 좌승환 서사라동물병원장과 고정봉 웰빙동물병원장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을 대리수여한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도내 수의사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연관 산업 성장 등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도정 추진에 수의사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아 제주도 축산정책과 축산환경팀장과 송경옥 제주동물위생시험소 AI진단팀장은 제주도수의사회 우수회원 표창을 받았다.

총회에서는 이외에도 2022년 세입·세출 결산(안), 2023년도 주요 사업 계획(안),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이 의결됐다.

제23~25대 회장을 역임한 양은범 전 회장에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양은범 전 회장은 “9년간 공이 있다면 회원분들의 덕이고, 과가 있다면 제 부덕으로 알겠다”며 “신임 김성진 회장님께서 더욱 발전된 수의사회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에는 총 338명의 수의사가 임상·학계·행정 등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동물병원은 117개 있다(제주시 95, 서귀포시 22).

(자료 : 제주특별자치도수의사회 제공)

제주도수의사회 제26대 회장에 김성진 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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