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방역수의사협회가 헌혈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공공부문 헌혈 참여 독려..헌혈 공가 활용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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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가 9월까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부문 헌혈참여 확대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헌혈 참여가 제한됐고, 혈액 일일보유량이 크게 감소했다.

일평균 5일분 이상이 적정 보유량인데, 4월 8일 기준 3.1일분까지 줄어들었다. 3일분 미만으로 비축량이 줄면 혈액수급 위기경보단계가 ‘주의’로 격상된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헌혈 관심과 참여 협조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도 최근 각 부서 및 소속기관에 헌혈 기부문화 조성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헌혈공가 활용을 장려하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도 4시간 이내의 헌혈 공가를 인정하고 있다. 공방수도 헌혈에 참여할 경우 공가를 활용할 수 있다.

대공수협은 회원 공방수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혈 헌혈량(400ml)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기프티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재호 대공수협 법제정책이사는 “수의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고, 원헬스 관점에서 인간도 포함된다”며 “미래세대 수의사로 이뤄진 대공수협에서 시작된 헌혈캠페인이 더 많은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에게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중방역수의사협회가 헌혈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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