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공중방역수의사 복무 만료‥반려동물 임상 선호 두드러져

공방수 81%가 임상 희망..반려동물 임상이 농장동물의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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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가 제13기 공중방역수의사 150여명의 복무가 7일자로 만료됐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8일자로 임용된 13기 공방수 150명은 전국 시군청과 동물위생시험소,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3년간 가축방역, 동물검역,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징계 등으로 복무기간이 연장된 일부 인원을 제외한 대다수는 7일을 끝으로 3년 간의 복무를 마쳤다.

13기 공방수의 복무만료로 생긴 공석은 같은 날(4/7)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16기 공방수들이 대체한다.

인천·대구·제주 등은 감원한 반면 축산 규모가 커 업무도 많은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의 인원은 소폭 증원됐다.

오는 4월 11일(월)자로 복무를 시작하는 16기 공방수는 일주일간의 직무교육을 거친 후 전국에 배치될 예정이다.

(자료 :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복무 마친 공방수, 반려동물 임상에 몰린다

3년간의 복무를 마친 공중방역수의사는 다수가 반려동물 임상에 종사할 전망이다.

지난 2월 대공수협이 실시한 일제조사에서 응답자 444명 중 359명(81%)이 임상 진로를 희망했다. 일반기업이나 기초대학원 등 비임상 진로를 희망한 비율은 7%에 그쳤다.

임상 중에서도 반려동물 임상 희망자(250명)는 농장동물(30명)에 비해 8배 이상 높았다.

임상과목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공방수의 비율도 약 17%를 차지했다.

대공수협 조영광 회장은 “36개월 동안 가축방역 등에 힘쓴 13기 공중방역수의사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대공수협과 후배 공중방역수의사 모두가 여러분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13기 공중방역수의사 복무 만료‥반려동물 임상 선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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