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NGO, 꿀벌‥흔하지 않은 길 걷는 수의사들

KVMA 대한수의사회지 10월호, 창간 64주년 특집 광고 모집

등록 : 2021.10.11 11:38:37   수정 : 2021.10.11 11:38:39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KVMA 대한수의사회지 10월호가 흔하지 않는 길을 걷는 수의사들을 소개한다. 라오스에서 10년째 NGO 활동을 펼치는 박용승 수의사, 아직 척박한 꿀벌 임상을 개척하고 있는 대한꿀벌수의사회다.

[수의사를 만나다] 코너에서는 농축산 전문 NGO ‘굿파머스’의 라오스 지부장을 맡고 있는 박용승 수의사를 만난다.

‘한국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은 후 저개발국에서 돕는 삶을 살자’고 마음먹은 박용승 수의사 가족은 2011년 라오스로 이주했다.

라오스와 같은 개발도상국은 소·돼지·닭 등 가축이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수의과대학은 하나 뿐이고 농장동물에 대한 전문성도 부족하다.

박용승 수의사는 양돈·양계 컨설팅과 함께 전문성을 살려 수의·축산 분야의 NGO 활동을 펼치는 한편 소동물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라오스 국립대 수의학과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다.

10월호의 [특별위원회 소개] 특집 코너에서는 대한꿀벌수의사회를 소개한다.

꿀벌수의사회는 지난해 대한수의사회 산하로 구성된 꿀벌질병대책특별위원회를 모태로 올해 출범했다. 국내 양봉 전문 동물병원인 꿀벌동물병원, 한국양봉농협 동물병원과 함께 정부와 학계 인사까지 약 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10월호에서 꿀벌 임상의 태동과 꿀벌수의사회 창립, 향후 활동계획을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꿀벌의 애벌레가 썩는 세균성 질병인 부저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가 처방대상으로 지정되면서 꿀벌을 진료하는 수의사에 대한 현장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질병이 만연해 있지만 산업 규모가 작아 꿀벌 전문 수의사의 숫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꿀벌수의사회는 꿀벌동물병원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소·돼지 등 다른 가축에는 적용되는 왕진 전문 동물병원 개설, 부가세 면세 등의 혜택에서 꿀벌은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꿀벌 임상에 나서는 수의사를 위한 교육, 진단·처방 가이드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꿀벌수의사회는 “양봉농가가 꿀벌 질병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여 양봉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수의사가 기여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지는 오는 12월 발간될 창간 64주년 기념호를 위한 특별광고를 모집한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의견이나 응원 메시지, 동물진료권 확보 구호 등 지면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은다.

특별광고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접수한다. 접수 등 자세한 문의는 대한수의사회 회지 편집간사(shkim@kvma.or.kr, 031-702-8685)에게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