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한수약품, 휴벳과 고양이 복막염 신약 개발 협력

휴벳 GS-441524 임상승인대기..2022년 1분기 품목허가 신청 목표

등록 : 2021.06.11 09:51:15   수정 : 2021.06.11 09:51:5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왼쪽부터) 오홍근 휴벳 대표, 허주형 대수회장

대한수의사회·㈜한수약품(회장 및 대표 허주형)과 ㈜휴벳(대표 오홍근)이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치료제 신약 개발에 협력한다.

허주형 회장과 오홍근 대표는 9일 성남수의과학회관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은 고양이의 장내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하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데다 별다른 치료제도 없다.

2017년부터 GC-376, GS-441524 등 화학합성물질이 FIP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물질이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거친 의약품으로 등록되기 전에 중국산 사료첨가제 형태로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불법 자가진료를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휴벳은 지난해 GS-441524의 국내 합성에 최초로 성공했다. 국내 EU-GMP 획득기업인 이글벳에서의 생산을 기반으로 지난 2월 검역본부에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현재 주사제·경구제 GS-441524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보완서류를 제출하고 임상 3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오홍근 대표는 “승인이 나면 최대한 많은 동물병원이 참여해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1분기 내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대한 빨리 임상수의사들이 믿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