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분포 현황] 임상수의사 88% 반려동물 진료

2021년 2월 기준 수의사 분포 공개

등록 : 2021.02.22 15:26:48   수정 : 2021.02.23 14:35:1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현업에 종사하는 수의사 중 절반 이상이 동물병원 임상수의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임상수의사 10명 중 9명은 반려동물 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수의사 전체 면허자 수는 총 21,179명이었다. 그중 사망했거나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수의사 4,404명을 제외한 16,775명의 분포 현황이 공개됐다.

올해 1월 열린 제65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 530명은 미신고자로 분류됐다.

임상수의사 44.1%, 일 안 하는 수의사 16.1%

수의사가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동물병원 임상수의사였다. 7,405명(약 44.1%)의 수의사가 동물진료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비근로자, 비수의업종, 재외거주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13,070명)만 계산할 경우, 임상수의사의 비율은 57%에 육박한다.

반려동물 임상수의사가 6,0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장동물이 915명, 혼합진료가 480명이었다.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을 함께 진료하는 ‘혼합진료 수의사’를 포함하면, 임상수의사 10명 중 약 9명이 반려동물 진료를 하고 있었다(반려동물 81%, 혼합진료 7%).

공무원(2556명), 수의관련산업(1064명), 재외거주(525명), 공중방역수의사(495명), 비수의업종(486명) 등이 임상수의사의 뒤를 이었다.

공무원과 공방수를 포함하면 3천명이 넘는 수의사가 공직에 종사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무원 수의사 중 30%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중앙정부에서 일하는 국가직 수의사였으며, 나머지는 동물위생시험소 등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지방직 수의사였다.

수의관련산업 종사자는 주로 약품과 사료 분야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약품 회사에 종사하는 수의사가 절반 이상이었다.

유관기관은 농·축협, 한국마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수의계와 연관이 있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들이 포함된다. 이중에서는 농·축협 소속 수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비근로자로 분류된 2,694명에는 은퇴한 원로 수의사와 학업, 구직 중인 수의사들이 포함됐다.

한편, 현행 수의사법에 따라 수의사는 대한수의사회에 실태와 취업상황을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