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감사 선거에 4인 출마‥3월 10일까지 우편투표

김성수·이성모·신종봉·전병준 수의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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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로 전환된 대한수의사회 제26대 감사선거에 수의사 4인이 후보로 나섰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식)은 대의원 우편투표 전환을 포함한 제26대 감사선거 수정공고를 25일 발표했다.

대한수의사회 감사는 2인으로 회장과 같은 임기 동안 활동한다. 3년마다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총회가 취소되면서 우편투표로 전환됐다.

선관위는 올해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의안이 대의원 서면결의로 대체됨에 따라 우편투표를 병행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왼쪽부터 기호순) 김성수, 이성모, 신종봉, 전병준 후보
(왼쪽부터 기호순) 김성수, 이성모, 신종봉, 전병준 후보

차기 감사선거에는 김성수, 이성모, 신종봉, 전병준(이상 기호순) 등 수의사회원 4명이 출마했다.

전임(25대) 감사를 역임한 이성모, 신종봉 후보를 포함해 모두 3년전 감사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들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호1번 김성수 후보(48)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충북 청주에서 우리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충북수의사회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기호2번 이성모 후보(60)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강원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91년 공직에 입문한 이 후보는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 한국가축위생학회장,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인천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3번 신종봉 후보(69)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 임상수의사인 신 후보는 광주에서 바이오컨설팅&신동물병원을 운영하며 한국우병학회장, 한국소임상수의사회장,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4번 전병준 후보(61)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원에서 전병준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대한수의사회 복지위원장, 한국동물병원협회장, 경기도수의사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는 우편투표는 1인 1표로 후보자들 중 2명까지 기표할 수 있다. 3월 10일 오후 5시까지 대한수의사회 사무처에 도착한 우편투표지만 유효투표로 인정된다.

대한수의사회 감사 선거에 4인 출마‥3월 10일까지 우편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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