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대구에서 올해 마지막 의료봉사 진행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201511vcaa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이하 버동수)가 11월 22일(일)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한나네’에서 올해 마지막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나네 보호소는 부부가 200마리 정도의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곳으로, 지난해 12월 누전으로 인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화재로 보호 중이던 개 고양이 50여마리가 죽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대구시수의사회와 전남대 수의대 학생회 등에서 보호소에 의료봉사와 물품지원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버동수 봉사활동에는 수의사 13명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와락 소속 3명의 학생 및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소속 학생 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컷 중성화수술 21마리, 외부기생충 구제 150마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일부 봉사자는 포획 활동 중 개에게 물리기도 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사설보호소 봉사활동에서 쉽지 않은 부분이 야생성이 있는 개체의 포획”이라며 “오늘 봉사 중 물린 회원이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동수 측은 “우리의 활동이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유기동물 문제 뿐 아니라 동물복지 전반의 개선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수의사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보호소나 사설보호소 중 수의사들의 도움(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외부기생충 구제 등)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버동수 측에 제보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페이스북(클릭)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카페(클릭)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대구에서 올해 마지막 의료봉사 진행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