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포드 픽업트럭 지원 받은 국경없는수의사회

세 번째 라오스 동물의료봉사 시작..현지 포드 유통사 Lao Ford City와 봉사차량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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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수의사회(VWB)가 11월 9일(일)부터 12일(수)까지 나흘간 라오스에서 동물의료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

2023년 이후 세 번째로 라오스를 찾는 국경없는수의사회 봉사단은 라오스 비엔티엔 일대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중심으로 봉사를 펼친다.

라오스는 반려동물과 대동물이 농경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광견병 예방접종률이 낮고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체계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지역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공중보건 증진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33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라오스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반려동물과 대동물(소, 염소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광견병 백신 접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라오스 현지 수의사 및 수의대생 간의 실습 협력, 증례 토의 등 교육적 교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지역 수의학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형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현지 일정 첫 날인 9일 비엔티엔에서는 현지 포드 딜러사인 Lao Ford City와 봉사활동 차량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ao Ford City는 봉사단의 이동과 현장 운영을 위해 픽업트럭 차량 3대를 지원한다.

국경없는수의사회 측은 “라오스 현지 기관과 함께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직접적 활동을 수행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한희 기자 hansoncall911@gmail.com

라오스에서 포드 픽업트럭 지원 받은 국경없는수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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