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종식 기자회견장 방문한 김건희 여사 ‘불법 개식용 없어져야’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기자회견장에 지지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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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식용 종식 특별법 국회 처리와 정부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건희 여사가 방문해 개식용 금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기자회견장을 방문해 개식용 금지를 지지한 김건희 여사
(사진 : 동물자유연대)

국민행동은 개식용 금지 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회 차원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여야 의원이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발의했고, 초당적 의원모임도 발족했다는 것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데 이어 8월에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개식용 금지 및 폐업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대표발의한 ‘개식용 종식 촉구 결의안’에는 44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행동은 국회가 개식용 종식 특별법 처리를, 정부가 개식용 종식 국가적 로드맵 수립을, 법원이 관련 불법행위를 엄중히 처벌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개식용 종식 특별법의 12월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집중활동을 벌인다. 관련 상임위원에 특별법 처리 의사를 묻는 제정요구 및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면서 대시민 홍보 활동, 개식용 관련 불법행위 감시활동 강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건희 여사가 지지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한쪽에서는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놓은 여러분이 계신가 하면 한쪽에서는 너무 잔인하고 정말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여사는 “이제는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불법 개식용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 개 식용이 금지될 때까지 끝까지 운동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식용 종식 기자회견장 방문한 김건희 여사 ‘불법 개식용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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