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전남 장성에서 2023년 봉사 개시

장성군 동물보호센터 중성화 지원..입양 활성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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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가 전남 장성에서 2023년 봉사활동의 문을 열었다.

버동수 봉사단은 12일 장성군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보호중인 개들의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다.

장성군 동물보호센터는 ‘드리밍애니멀즈’가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버동수는 “장성군 자체는 유기동물 발생이 소규모이지만 안락사 없는 운영으로 300두 가까운 개체를 보호하고 있다”며 “장성호 수변공원에서 입양홍보, 동물보호캠페인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제주도∙거제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수의사 22명이 모였다. 전남대 수의대 동물복지동아리 PAW에서도 학생 5명이 참여했다. 드리밍애니멀즈 봉사자와 장성군청도 힘을 보탰다.

당일 궂은 날씨에도 봉사단은 개 48마리(암컷6, 수컷42)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버동수는 “시 보호소에서의 중성화는 개체수 조절에도 도움이 되지만, 특히 입양률을 올리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며 “시 보호소에서의 중성화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첫 봉사를 장성군 동물보호센터로 잡았다. 시 보호소 관련 인프라도 계속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꾸준히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를 벌이고 있다. 2019년 동물복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달 전남 장성을 찾은 버동수는 4월 울산 봉사를 예고하며 활동 범위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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