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동물에게 다정한 법:동변

등록 : 2022.06.06 17:17:17   수정 : 2022.06.06 17:19:19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꽃마차 말부터 동물학대 동영상까지. 동물의 고통에 법은 어떻게 답했을까.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동변)이 그동안 맡았거나 함께했던 동물 관련 사건 11가지를 중심으로 현행 동물보호법의 문제를 짚고 개선 방향을 제시한 책을 펴냈다.

‘동물을 변호합니다’를 부제로 한 <동물에게 다정한 법>을 최근 출간한 것이다.

‘동변’은 비인간 동물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2014년 처음 결성됐다. 현재 11명의 변호사가 활동 중이며, 낮에는 각자 직장에서 일하고 저녁이나 주말에 모여 동물 관련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데일리벳에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을 연재 중이기도 하다.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칼럼 보기

책은 ▲꽃마차의 무게 ▲산천어 이송 과정에서 생기는 일들 ▲죽인 동물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행위 ▲동물은 왜 실험 재료가 되어야 할까 ▲동물 해부 실습이 남긴 것 등 11개 챕터와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를 쓴 변호사들은 사건의 의미와 현행법의 한계점, 개선 방안과 자신의 생각을 소신 있게 전달한다. 특히, 알기 쉽게 법 조항과 법률 용어를 풀어서 소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동변은 “그동안 동변이 동물을 위해 맡은 사건과 고민했던 주제 중 11가지를 뽑아 이를 복기하면서 현행법의 문제를 짚고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모색했다”며 “동변의 작은 날갯짓이 큰 파도로 확산되어 동물에게 다정하지 않은 지금의 법들이 더 많이 다정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 : 동변 / 출판사 : 날 / 페이지 : 200쪽 / 가격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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