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겨울나기 도운 블루엔젤봉사단과 수의사들

용인 KDS 레인보우 쉼터서 봉사활동..중성화수술·견사정비에 입양홍보까지

등록 : 2020.10.26 10:35:33   수정 : 2020.10.26 10:35:35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단장 윤성창) 제25기와 경기도수의사회가 25일 용인 KDS 레인보우쉼터에서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임직원과 반려동물 업계 종사자, 연예인 등 블루엔젤봉사단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용인시수의사회, 수원시수의사회와 국경없는 수의사회가 수의료봉사에 나섰다.

블루엔젤봉사단과 경기도수의사회,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지난 7월 안성의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에서도 합동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용인시 이동면에 위치한 KDS 레인보우 쉼터에는 식용견 농장이나 반려동물 번식농장에서 구조된 개 200여마리가 입양을 기다리며 머물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이곳을 찾은 블루엔젤봉사단은 이날 유기견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도왔다. 외부에 설치된 견사에 비닐막이 작업과 함께 견사 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내추럴발란스가 사료 1톤을 기부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입양 홍보를 돕기도 했다.

수의사들은 개체수 관리를 위한 중성화수술과 백신접종에 나섰다. 이날 12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한병진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장은 “비교적 잘 관리되는 보호소라 중성화수술을 받아야 하는 개체도 많지 않아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김재영 원장은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등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에게 수의료 지원이 필요하다”며 “수의사가 전문직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은 연 4~5회 반려동물 업계 관계자와 수의사, 연예인들이 모여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